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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여울 문화마을 정거장 및 주변안내

부산시티투어는 코스별로 부산의 관광명소를 한번에 돌아보실 수 있습니다.

흰여울 문화마을

흰여울 문화마을 소개

흰여울 문화마을 대표사진
  1. 흰여울 문화마을
  2. 승차장소 : 흰여울문화마을 안내센터 앞
  3. 승강장 주소 : 부산광역시 영도구 영선동4가 606
  4. 지하철 : 1호선/남포역
  5. 안내 : -
흰여울길은 예전에 봉래산 기슭에서 여러 갈래의 물줄기가 바다로 굽이쳐 내림으로써 마치 흰눈이 내리는 듯 빠른 물살의 모습과 같다하여 흰여울길이라 불리었습니다. 영화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 등 수많은 작품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생활 속 문화를 만나게 하는 독창적인 문화․예술 마을로 거듭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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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214.63m 너비 18m인 영도다리는 중앙동과 영도를 잇는 다리로서 우리나라 최초의 연륙교이며 다리의 일부분을 들어올리는 우리나라 유일의 도개식 다리였다.

1932년에 착공하여 1934년 11월에 완공을 본 이 다리는 오전과 오후에 각각 세번씩 육중한 몸을 들어올려 큰 선박들을 지나가게 했는데 개통식 때는 이 진풍경을 보기위해 8만명(당시 인구 16~20만명)의 구경꾼들이 전국에서 몰려들었다고 한다.

이처럼 전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한 명소였던 영도다리는 한국 전쟁때 수많은 피난민의 이정표 구실을 하면서 더 널리 알려졌다.

영도다리를 작품의 무대로 확실히 끌어안은 소설로 윤진상씨의 ‘영도다리’가 있다.
1997년 ‘문학도시’ 여름호에 발표한 이 단편은 전쟁으로 인해 기막힐 정도로 기구한 이북 출신의 두 부부의 이야기다.
“남한으로 갈라문 맨 끝탱이에 부산이란 데가 있다더라만, 살라문 거기로 가야 한다는기야. 기라구, 거기에 가문 말야. 무신 다리가 있는데, 기린데, 그 다리가 하루에 두번씩 벌커덕, 든다는 거야.”

한국전쟁 당시 영도다리에만 가면 친인척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저녁 무렵이면 피난민들이 다리근처를 가득 메웠고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자 이들의 답답한 사연을 들어주던 점쟁이들이 성업했다.

영도다리 아래 점집촌의 유래는 한국전쟁과 뗄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었던 것이다.

1954년 다리 아래 판잣집들이 생겨나면서 그때까지만도 노점을 하던 점술가들은 점포를 갖게 됐었다. 많을 땐 50명도 넘었다는 점술가들이 지금은 크게 줄었지만 영도다리 점집촌에는 서민들의 가슴 깊은곳 애환이 수십년 동안 겹겹이 쌓여왔다